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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산책 - 2022.10.09

by 김쏘나

비를 머금고 있는 먹구름들

어제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는데도 남편이 깨워줘서 겨우 산책을 나왔다.


오른쪽 발목에 힘이없어서 오늘은 천천히 걷기만 했다.

한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
집 부근에 도착하자 비가 우두두 쏟아져서
남편 겉옷을 뒤집어 쓰고 돌아왔다.

(남편은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비를 다 맞았다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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